파란만장 짱양

여전히 템플릿 공사중...

점점 심해지는 보이스 피싱

보이스 피싱(Voice phishing) 이제는 대부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기수법이라 요즘도 이런걸로 전화가 올까? 했는데...그게 아닌가 보다.
이상하게 요즘은 일주일에 1-2번씩 꼭 전화가 온다.
그냥 끊으면 되지만 호기심에 꼭 9번을 눌러서 상담원과 통화를 해본다.^^

그 중 최근 통화한 내역을 보면..

#1 첫번째 전화

상대방: 귀하께서 0월0일 롯데백화점에서 사용하신 카드대금 365만4천원이 연체되었습니다.상담을 원하시면 9번을 누르십시요.
짱양: (9번꾸욱)
상대방: (어눌한 한국말로)네 말씀하세요.
짱양: 전화와서 받았는데요.
상대방: (역시 어눌한 한국말로)어디라고 전화왔던가요?
짱양: 현대카드라면서요?!
상대방: (감도 멀지만 역시 한국말이 서툴러 알아듣기 힘듬) 네 현대카드 본사입니다.연체대금 대문에 전화 드렸습니다.
짱양: (짜증나서..)아씨...사기 칠려면 한국말이나 좀 제대로 배우고 사기쳐!!!
상대방: 아~ 十八 .... !%^$^%%$@*&%@* (그뒤는 한국말이 서툴러서 못 알아들음..)


#2 두번째 전화

상대방: 귀하께서 0월0일 롯데백화점에서 사용하신 카드대금 365만4천원이 연체되었습니다.상담을 원하시면 9번을 누르십시요.(첫번째 통화와 금액도 같음..ㅋㅋㅋ)
짱양: (걍 끊어도 될건데 다시 9번꾸욱~)
상대방: (이번엔 여자다.) 네 현대카드 본사입니다.
짱양: 어디라구요?
상대방: 현대카드 본사입니다.
짱양: 본사 어디요?
상대방: 서울시 강남구 00동 현대카드 본사입니다.
짱양: 그니깐요.. 현대카드 본사 어느 부서냐구요?
상대방: (끝까지..ㅋㅋ)현대카드 본사입니다.
짱양: 제가 현대카드 본사 여신관리팀에 근무하는데요. 어느 부서 누구세요?
상대방: 딸깍~.

이 정도야 뭐... 스트레스도 풀겸 혼자 심심해서 놀아줬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얼마전에 아침에 출근해서 일하고 있는데 마눌님한테서 전화가 왔다.
서울 검찰청에서 전화 왔는데 000씨 사기사건으로 수사 중인데 피해자 중에 당신도 포함된것 같다.
최근카드 도용이나 이런거 당한적 없느냐? 좀있다 형사가 전화올거다. 전화받아라~
이렇게 말하는걸 듣고 바로 나한테 당황해서 전화가 온거다.
물론 보이스피싱 전화였다.
예상컨데 다음 레파토리는 형사가 전화해서 도용당한 카드확인하게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불러라, 뭐 이런식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
이런식으로 참 보이스 피싱도 다양하게 변해간다.

그런데... 어째서?도대체 왜?
이렇게 대놓고 전국민은 상대로 사기치는 넘들한테 일주일에 몇번씩 전화가 올수가 있는가?
왜 근절되지 않는걸까?


범인이 해외에 근거를 두고 범행을 저질러서? 전화 추적이 어려워서??
이유가 어찌되었건 판단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나 노약자가 같은 사람들의 피해가 늘어나지 않도록 빨리 근절되었으면 좋으련만,,

그런데 꼭 똑똑하다고 보이스 피싱에 당하지 않는것은 아닌가 보다.


글써놓고 지금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을것 같다.
윗글에 통화내용처럼 저는 현대카드에 근무하지않습니다. ;;;
금융과 아무런 관련없는 직종에 종사합니다.^^ - 2007.7.23.

4 개의 덧글:

Kaisyu :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에 댓글 남겨주셔서 링크 타고 구경 왔습니다. :)

요즘 전화 피싱 사기에 대해서 은행에서도 그렇고 뉴스에서도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던데, 저는 아직 이런 전화를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언제 이런 전화를 받게 될지 모르니 항상 주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연세가 좀 있으신 어머니, 철 없는 동생에게 꼭 주의를 당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나무 :

헉. 집을 개보수 하셨나 보네요. 집들이 하세요. ㅎㅎㅎ

저는 한가할 때 광고성 전화를 받으면 농당 따먹기를 합니다. 그러다 바쁠 때 전화오면 (여성일 경우) 말하기 전에 먼저
"니 몇 살이고?"
하면 십중팔구 전화를 끊더군요.
종종 써먹습니다.

박현석 :

저도 오늘 회사로 피싱전화가 오더라구요. kt 전화요금 연체중이라면서..

그런데, 예전에 어디선가 본 기사에 의하면 번호를 누르라고 해서(대부분 1, 9번) 그 버튼을 누르자 마자 요금이 청구되는 피싱도 있다고 하니.. 피싱이다 생각되시면 바로 끊으시는게 더욱 안전하지 않나 생각듭니다.

knight4u :

박현석/
헐,,그럴수도 있겠군요..
그래도 이놈들 그대로 둬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자꾸 9번 누르긴 하는데...
장난치지 말고 걍 끊어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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